최근 한 금융기업에서 2년의 육아휴직을 다 사용한 직원이 퇴직할 경우, 3년 후 재채용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에서도 핵심 인재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현실에서는 육아기 직원들이 자녀돌봄 때문에 회사 행사나 업무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육아 휴직이나 단축 근무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회사 업무와 가족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육아기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가족들과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두런 선생님들인데요. 단순히 아이를 돌봐주는 것을 넘어, 부모에게는 온전한 몰입을 위한 파트너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특별한 배움과 경험을 선물하고 있죠. 또 기업에게는 가족친화복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리메이커에서 두런두런 서비스를 기획하는 동시에, 직접 현장에서 두런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금주님을 만났습니다. 직원도, 가족도, 회사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상 속 복지를 만들어가는 두런선생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단순한 돌봄이 아닌 몰입의 파트너, ‘두런선생님’은 누구인가요?
Q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기획부터 현장까지, 두런두런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다리메이커에서 두런두런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실행,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두런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금주라고 합니다. 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 두런두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고 있어요.
Q2. 두런선생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시는 분들인가요?
단순한 돌봄을 넘어 ‘몰입의 파트너’가 되고 있어요.
두런선생님은 패밀리 워케이션이나 워크샵에 갔을 때, 지역 현장에서 직원들의 자녀돌봄을 담당하는 선생님이에요. 직원들에게는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의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아이들에게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친구 같은 존재, 기업이나 지역에는 가족친화적인 복지의 새로운 인프라 역할을 하죠.
이 세 가지 역할이 조화롭게 이뤄질 때, 일과 가정이 건강하게 함께 갈 수 있고 사회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두런 선생님은 단순한 돌봄 역할을 넘어서 참여하시는 직원들과 가족들, 기업 모두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고 있습니다.
Q3. 두런선생님만의 특별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지역적인 특색을 이해하고, 아이들 눈높이 맞춰 연결해요.
당연히 교육자로서의 역량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고요. 또 두런두런 서비스가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서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다 보니, 지역 자원을 파악하고 그걸 아이들과의 시간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콘텐츠 기획력이 중요하죠.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전달력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두런두런 워케이션 지점이 있는 통영에 가서 ‘와, 바다 좋다!’가 아니라, 남쪽 바다와 서쪽 바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이 직접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죠. 그 지역의 특색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티칭 워케이셔너’, 믿을 수 있는 돌봄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Q4. ‘티칭워케이셔너’ 교육 과정은, 두런선생님과 뭐가 다른가요?
지역 콘텐츠를 보다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만들었어요.
🏅 티칭워케이셔너 =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재 (민간 자격증)
👩🏫 두런 선생님 = 두런두런의 워케이션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는 담당자
처음에는 두런두런 서비스가 패밀리 워케이션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각 지역에 돌봄 선생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지역별 특색을 확실하게 담아낸 콘텐츠가 개발돼야 아이들이 현장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더 많겠다 싶었죠. ‘지역을 더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게 됐고, 티칭워케이셔너라는 모델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현재 티칭 워케이셔너는 일종의 민간 자격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발도르프 교육 기반의 두런두런의 돌봄 콘텐츠를 이해하고,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죠.
티칭 워케이셔너 교육을 수료하신 모든 분들이 두런 선생님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콘텐츠에 더 전문적인 두런 선생님을 양성하기 위한 일종의 사전 교육이자 인증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Q5. 티칭 워케이셔너를 양성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워케이션 산업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해요.
티칭 워케이셔너 양성 교육은 아이돌봄뿐만 아니라, 워케이션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어요. "왜 워케이션을 해야 하는가?", "왜 이 지역으로 가야 하는가?" 같은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지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죠.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 목표가 아니라, 이 일의 의미를 스스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처음엔 이런 모델이 가능한지 의구심을 갖고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요. 반신반의했던 분들이, 교육이 끝날 무렵엔 "변화하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자리"라며 완전히 공감하게 됐죠.
교육 후에는 "빨리 현장에 가보고 싶다", "아이들과 부모님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Q6. 티칭 워케이셔너 자격을 얻기 위한 교육 과정과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지역 자원 이해부터 아이돌봄 지침까지 4단계의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요.
✅ 티칭 워케이셔너 교육 과정 4단계
워케이션 산업과 티칭 워케이셔너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
로컬 자원을 활용한 놀이 돌봄 콘텐츠 개발
아이들을 직접 돌보면서 놀이 교육을 지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
아동·청소년 돌봄 지침
교육 과정은 총 4주간 진행돼요. 3주 동안 이론 수업을 듣고 마지막 4주 차에는 실습 위주의 워크샵을 합니다. 한 지역을 정해서 로컬 자원을 탐색하고, 그걸 바탕으로 아이들과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 기획하고 실습해보는 거죠. 그 후 필기시험을 거쳐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어요.
자격증을 딴 이후에 바로 두런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 아동 관련 이슈들이 많다 보니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거든요. 신원 확인, 학력 인증, 아동 학대 전력 조회, 성범죄 전력 조회, 관련 자격증 및 교직 이수 등 추가 경력 확인, 인터뷰 평가의 6단계를 거쳐 꼼꼼하게 검증 합니다.
두런두런은 아이뿐 아니라 가족 전체를 대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진정성과 태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봐요. 교육 과정에서도 수업 참여 태도나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는지 계속 관찰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검증하는 것이 가족들에 대한 저희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티칭 워케이셔너 인증 받은 두런선생님과 함께하는 패밀리 워케이션, 어떻게 다른가요?
Q7. 두런 선생님과 함께하는 워케이션은 참여자(부모, 아이, 팀 전체)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주나요?
부모님은 눈치 보지 않고 일하며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도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눈치 보지 않고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는 거예요. 또 “선생님이 아이들을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아이돌봄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다음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하루만 더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요.
또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체험 및 교육 현장을 카톡방에서 부모님께 공유해 드리고 있는데요. 아이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의 반응까지 최대한 세심하게 담아서 전달합니다.
워케이션 기간 동안 두런 선생님은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오늘 하루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기 때문에, 나이가 다르거나 서로 처음 본 아이들도 금방 친해지고 서로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죠. 또 직장 동료의 자녀들끼리 모이다 보니, 워케이션 후에 팀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며 신뢰나 친밀감이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Q8. 실제 고객들도 두런선생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가요?
아이돌봄이 동반된 행사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네,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두런두런은 서비스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자녀돌봄 만족도가 99%에 달합니다(웃음).
어떤 아이는 선생님과 너무 정이 들어 마지막 날인 줄도 모르고 인사를 못해 밤새 울었다며, 다음 날 한 번 더 만날 수 있는지 문의하신 부모님도 계셨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더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어갈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해군에서 청년 포럼을 개최하게 됐는데, 참여자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자녀가 있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두런두런이 행사 시작 전부터 종료 후 정리까지 아이들을 케어했어요. 참여자 분들은 “처음으로 아이 걱정 없이 행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며 고마워하셨죠.
“행사나 일정이 있을 때 아이들을 자주 데려갔는데, 늘 앉아서 졸거나 지루해 해서 너무 미안했어요.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두런두런 덕분에 아이들이 오히려 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 놓고 행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서비스가 행사에 함께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른 부모님의 참여도도 높아질 거예요!” _ 참여자 후기 중
직원, 가족, 기업 나아가 지역 사회까지! 두런두런은 모두에게 필요한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Q9. ‘두런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직업 모델이 지역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지역 인재가 역내 자원을 활용해 계속 살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요.
지역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저희가 지역에 가서 활동하고 교육 과정을 진행해보면 의외로 젊은 청년들이 많고 자원도 풍부해요. 다만 그런 인재들과 자원이 잘 연결되지 않을 뿐이죠. 두런선생님은 바로 그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런두런은 지역 인재들을 발굴해서 역내 자원을 활용한 아이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 인재들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죠. 같은 자원이라도 콘텐츠 설계에 따라 매번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참여하신 분들도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고 하세요.
두런두런 프로그램은 단발성의 워크샵이나 워케이션을 넘어서 지역 경제와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고, 나아가 그 지역을 알리는 장기적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자부합니다.
Q10. 지역에 있는 기존 서비스와 협업한 사례도 있나요?
지역의 모든 요소가 새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어요.
통영의 ‘숲통’이라는 법인과 협업한 적 있는데요. 숲통은 유아숲 지도사, 어린이집 선생님, 유아교육 교사 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 숲 액티비티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요. 기존의 숲 체험이 식물을 설명하고 자연을 산책하며 자유놀이를 하는 정도였다면, 숲통 프로그램은 3~4시간 동안 숲속그네, 짚라인 타기, 나무 클라이밍 등 마치 놀이공원에 간 듯 숲을 경험할 수 있죠.
숲통이외에도 지역의 여러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이 쌓이면서 지역 전체가 워케이션 친화적인 환경으로 발전하게 되는 거죠.
Q11.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두런두런 서비스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족과 함께하는 복지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가족친화인증도 받는 일석이조 효과를 만들 수 있어요.
요즘 '워라밸'이나 '웰니스'가 곧 조직의 성과와 연결되면서 기업에서도 복지 차원의 워케이션을 많이 도입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근로자 개인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현실이죠.
하지만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아이를 두고 혼자 다녀오기 미안해서” 적극적으로 워케이션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하시거든요. 출장이나 워크샵도 참여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배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참여하더라도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고, 미안한 마음도 크고요.
두런두런은 가족과 분리되어 혼자 누리는 복지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어요. 부모는 업무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고, 아이들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과 조직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회사 입장에서도 가족친화인증이나 ESG 지표 향상 등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고요. 두런두런은 "회사가 우리 가족의 삶을 존중해준다"는 직원들의 신뢰를 쌓으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12. 아직 두런두런을 모르는 복지·HR 담당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일과 가정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시작, 기업이 먼저 선택해 주세요!
회사에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우면 집에서도 고민을 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가정에 걱정이 생기면 회사에서도 제대로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핵심 인재들을 잃지 않고, 프로젝트가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이 정말 중요한 시대예요.
두런두런 프로그램을 경험하신 직원분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었던 하루가, 다시 집중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자주 말씀하시거든요.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건 결국 자녀돌봄을 현실적인 방식으로 지원해준 기업의 선택 때문이에요. 일과 가정 모두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작을 두런두런과 함께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금주님과의 대화에서 발견한 두런선생님의 진짜 가치는 ‘연결’이었습니다.
직원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기업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지역 사회에는 새로운 활력을 선물하는 연결고리. 그렇기에 두런두런을 통해 직원의 삶을 지지하는 복지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자가 됩니다.
두런두런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은 온전히 일에 몰입할 수 있고, 자라나는 아이들은 지역의 자연·문화·사람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그리고 기업은 핵심 인재의 삶을 지지하는 진정성 있는 복지로 깊은 신뢰를 쌓게 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복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두런두런이 그 든든한 다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일하는 부모와 자라나는 아이, 그리고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내일을 두런두런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일과 가정, 사회를 모두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복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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